황당 & 신변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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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의 황당한 친구

비일비재   등록일 : 2021-06-23

어제 저녁 전 거실에서 TV보고 있고

마느님은 식탁에서 콩나물 다듬고 있다가 핸폰 울려서 스피커폰 켜놓고 통화하길래

본의 아니게 마느님과 마느님 친구의 대화 내용을 들었는데 좀 황당해서 글 올려 보네유...

마느님과 통화하면서 " 니네집 노친네들은 어때?" 전 못들은척하고 있으니

마느님이 " 응 울 시부모님이랑 분가한지 1년 되었어!"라고 하니

" 야 노친네들 왜 떨어져 사냐고 집에서 애들 봐줘야 하는거 아냐?" 이러길래

제가 확 쳐다보니 마느님이 다음에 통화하자 그러네유.....

그 여자 남편도 제가 아는 사람인데...그 집에 애만 세명 맞벌이 하면서 시모가 애셋 다 돌봐주는데...

이런 여자들도 있네유... 마느님 물들까봐 만나지 말라해도 될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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