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의 계획은 어릴 때 하고 한 해의 계획은 연초에 하라 - 공자

인간의 성공과 행복은 열매를 맺었다가 시들어가듯 매우 당연한 논리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논리는 다른 사라들과 힘을 모으고 다듬어내는 데에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인간관계는 성공을 위한 귀중한 발판이 된다.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헤어지기를 죽을 때까지 반복한다. 가족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 구멍가게 아저시 등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들에게 나는 어떤 존재일까? 한 해를 계획하기에 앞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자

맑고 탁하며 순수하지만 다양하게 섞여 있어 다 같지 않다. - 율곡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을 잘할수록 성공했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이 속에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행복이 없다. 율곡의 말씀처럼 인간의 인품은 다양하고 그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관계는 훨씬 다양해 진다. 이 다양성 속에서 인간관계의 희노애락의 완급을 잘 조절할 수 있다면 훨씬 자유롭고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단계에 이르기 위해 언제나 몸마 마음을 수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 마라. 적당히 져주는 지혜도 필요하다. 한 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비결이다. - 법정스님

목직 있는 만남보다 배려있는 만남을 먼저 먼들것, 그다음이 겸손이다. 섬김과 겸손이 이루어질때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그다음이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처럼 이익만을 중요하게 여기며 상대에게 지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저울의 추처럼 어느 한쪽 사람에게로 이익이 기울면 그때부터 만남은 어색해지고 오래가지 못한다.

공익을 의라고 하지만 누구나 사적으로 살아가려는 공인이 많다. - 중국의 지전

지혜로운 선조들은 예와 의를 따르려고 노력했다. 의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조약을만들지 않고 자기가 만든 떡을 먼저 챙기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문화는 서로를 보호하려는 사회 규범이었다. 인간 관계의 이면을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면 만남은 무수히 많을것 같지만 한 번 만나고 평생 만나지 못한 사람도 많다.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을 보자. 미운 사람이든 고운 사람이든 현재 만나는 사람이 가장 귀한 사람이다. 사람의 관계란 상대를 좋은 감정으로 받아들일 때 만나고 싶어진다. 새해를 계획하며 인간관계를 성궁의 씨줄로 삼아 관용과 칭찬 그리고 웃음을 날실로 섞어 행복의 매듭을 지어가는 계획을 상상해보라. 그 계획에서 성공과 행복은 당연히 찾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