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어렸을때부터 사이비종교랑 비슷했어요.

그때문에 엄마가 한날 정말..정신줄을 놓으셨다고 해야하나?........

엄마가..자기사진보고 사탄이라며... 보일러나오는 그 베란다에있는 선같은거?

그것도 끊을려 하셨구요..사탄이 들어있다고..

저 때 저보고 한창 저는 마귀라고..(저랑 아빠가 무지 닮았는데 아빠가 그때 바람나서 엄마가 더심해진..)

아빠한테는 마귀라하면 안되니 말은못하고..제가 아빠랑 닮았으니까 마귀에 사탄에..

오만 욕이란 욕은 다하고... 소리 지르고 짜증내고 말이 아니였어요...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그 때는.. 엄마가 하도 도가 지나쳐서.. 아직도 그생각만하면 너무 무섭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언니 다 와서 엄마모습 보고 놀래고...

결국 엄마는 정신병원에..입원까지 했구요..

근데 엄마가 또 요즘에 이상하니 정말 슬프고..또 엄마랑 떨어져있어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렵고.....

휴...요즘 엄마가 성당도 다니시고..CD도 들으세요..책도 보고..

집에서는 하루종일 책만보고 기도하고 CD듣고..

저한테 CD한번만 들어보라고 강요를합니다... 예전에도 억지로 성당끌고갈려했었는데

마치 그 증상이랑 비슷하고..성격도 그때랑 비슷해지는거 보니 너무너무 무섭고 떨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