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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 신변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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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뺑소니
저질 등록일 : 2021-04-01
얼마전 집사람이 당한 사고인데요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고민되네요
사고 경위는요 편도 일차선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중에서 출발하려던 순간에 앞차가 정지해서 집사람도 차를 세웠는데 뒤차가 와서 집사람차의 뒷범퍼를 받았어요.
그 런데 이사람이 내려서 대뜸 한다는 말이 "갑자기 차를 세우면 어떡하느냐, 아무렇지도 않네요 그냥갑시다"(블랙박스에 녹음된 내용임) 집사람이 초보라 저힌테 전화를 했고 저한테도 별 이상없으니 그냥 가자고 하길래 제가 보험회사를 부를까요 경찰을 부를까요 했더니 대답을 안하고 머뭇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집사람 다시 바꾸랴하고 통화할려는 중에 갸해자는 차를 빼서 가버렸다네요. 그래서 경찰서에 뺑소니로 신고를 했습니다.
차량은 뒷 범퍼가 조금 들어갔고 번호판의 봉인이 날아가서 나사가 끄덕거리고요 집사람은 병원에서 2주 진단 나왔습니다. 처음엔 그냥 넘어가려고 퇴근하면서 지구대에 들러 신고건 폐기해 달라고 했더니 이미 경찰서로 넘어가서 안된다고 하더군요,근데 블랙박스에 녹음된 내용을 들으니까 참을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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