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 신변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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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했지만 해피엔딩 ^^

51235   등록일 : 2021-04-04

에어컨 구입했는데용..

오늘 설치했습니다.

 

근데 구입하는날 본사직원이 와서 정말 설명을 열심히 잘해주더라구요..

자기는 본사에서 와서 제품에 대해서 더 잘알고 최대한 고객입장에서 매장이윤을 덜 남기면서 챙겨줄수있다고...

 

뭐~ 다 믿는건 아니지만 그리 나쁘지 않았죠..

 

근데 중요한건 오늘 설치하는 도중에 보니깐 설명을 완전 잘못해준거있죠..

당연히 가격은 제가 산 제품에 맞게 싸게 잘 산건 확실한데

 

사양을 그 윗단계 에어컨으로 설명한거예요

그래서 상판이 벽걸이 스텐트 동일하게 나온다고 해서 이쁘겠다 했는데 이런.. 벽걸이는 그 위에 단계가 그렇고 나머지는 하얀판으로 통일된다고 이야기들음

일단 패스~ 기능적인 부분이 그리 문제가 된것이 아니니... 매장 지점장이 친절이 나에게 사과함..

 

근데... 문제는 기능이 하나 빠져있는거예요..

 

그래서 전화했더니..

지점장이 죄송하다고.. 그리고 그분이 아마도 위단계 사양의 에어컨을 설명하신것 같다고.. ㅡ.ㅡ

 

그리 화가 나지는 않았어요.. 그냥 황당한 정도???

이건뭐지???? 

 

근데 그 지점장이 요즘 어머님들이 좋아하는 진드기 청소기를 선물로 주고싶다고..

사실 홈쇼핑볼때마다 지를까 말까 했는데.. ㅋㅋㅋㅋㅋ

내 앞에 있었으면 표정관리 못하고 웃는걸 들켜버릴뻔 했어요...

 

뭐 주신다면 받는다고 했죠..ㅋㅋㅋ

 

암튼 찜찜했지만.. 득템한 그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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