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 신변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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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선 단도리를

다뭄   등록일 : 2021-05-04

부산에서 일하다 올라온 부산출신의 새 경력직원이 들어왔는데

일본어를 잘한다고, 회의때 일본에서 들어온 무슨 문서를 PT띄우고 해석하라고

사장이 시켰어요




段取り(단도리라고 읽음)して 어쩌고저쩌고 라는 일본어가 나왔는데

그냥 뜻풀이 않고 [단도리 해서] 라고 해석하더군요.




사장: 저 단어는 왜 해석 안하나?
新: 단도리 입니다.

사장: 그러니까 단도리가 뭔지, 다른 직원들은 모르잖나?
新: 단도리가.... 단도리...입니다.

사장: 아니, 단도리가 일본말이잖나. 단도리가 뭐냐고.
新: (황당한 표정으로) 단도리는 단도리라고 하지 않습니까. 부산에서는 일반적으로....



나머지 직원들: ???? 서울에서는 그런 말 안쓰는데요




저는 일본어를 조금 해서 단도리 가 무슨 말인지 압니다만,

우리나라에서도 공식적인 단어로 많이 쓰나요? 부산에서는 일반적으로 쓴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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