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초반의 남성입니다어젠 술자리를 갖다가 저보다 한살 어린 여성과 서로 호감갖게 되었고연락처 교환후 조금전까지는.........좋은 대화 나누고 감정이 싹트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생활비 <--이것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결국 큰 갈등을 일으켰는데요대화 잘통하던 그녀가 이 대화를 시작한 이후로는 저에겐 술주정으로 들릴만큼 전혀 이해안가는 말만하네요카톡을 스샷해서 올릴까 하다가 이름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차라리 적는게 낫겠다 싶어내용전부를 직접 적어보겠습니다 -----------------------------------------------------------------------------------------------A는 그 여성이고 B는 저의 대화로 하겠습니다

A : 난 생활비 주는 남친 아니면 안만날려구ㅋ

B : 대놓고 그러는건 좀 이해불가네ㅋ 상황이 어려워? 나한테 그런말 하는 의도를 모르겠어 ㅜ이런말 너무 섭섭한가?난 진심으로 너 만나보고 싶었고 너무 좋게 생각했는데 자꾸 생활비 얘기 꺼내는게넌 나랑 다른 의도로 만나려는 마음인가 싶어서

A : 내 친구들은 생활비 전부 다 받는다고 해서

B : 넌 나랑 연락하려한거 진심이 아니었어? 물론 내가 생활비 대준다면서 좋게 넘어갈수도 있는 부분이겠지만 그건 나중문제고 한번본사인데 그런말 한 의도가 궁금하자나

A : 사실 이름도 계속 물어보고 사진도 보내달라고 하고 이러니까 날 너무 쉽게 생각하고 막대하나 싶어서

B : 생활비를 대주는 경우는 거의 오래 사귀는 연인이겠지

A : 아뉘~ 안그래 자기 맘이지

B : 사진이나 이름은 전혀어려운 부탁이 아닌거 같은데 너가 생활비 말하는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A : 생활비 안받고 만나면 안사귀니까 하는 소리일뿐이야 그게 맞아

B : 원래 남자만날때 첨부터 생활비 얘기 꺼내? 남자친구를 스폰처럼 사귀는거야?

A : 음... 그런다해도 맘에 들면 흥쾌히 응하겠지만

B : 너가 맘에 들어도 진짜 호감이 커도 한번 만난사이에 생활비 얘기 꺼낸게 이해는 안간다

A : 한번을 만나건 그런건 중요치 않아 그건 남자들의 기간에 대한 편협적인 생각이고..오래 얼마나 보면 받아도 되는데?

B : 둘이 믿음 생기면 그런 경우도 있겠지

A : 어차피 똑같은건데

B : 아니 넌 남자 만나면 항상 이 얘기 꺼냈어? 다들 반응이 어떤데 흔쾌히 지원해준대?

A : 처음부터 믿음이 안생기는 사이는 나중에도 믿음이 안생기지

B : 믿음을 왜 생활비로 판단해? 너 집안 마니 어려워?물론 데이트하거나 뭘 할때 내가 전적으로 돈 다 내는거야 그럴수도 있겠지만 첨만났는데 대뜸 생활비 안대주면 만날생각 없다는게 상식적인 행동은 아닌거 같은데 나한테 진심이 없었던거지

A : 난 나한테 마음이 있었다면 흔쾌히 응했을거같어

B : 너가 진짜 나랑 연인처럼 만나고 싶은 마음 있었다면 그 얘긴 나중에 했을듯 마니 만난 후에그냥 넌 어제 나한테 호감 있었던 척을 한거네

A : 호감가지고만 사귀진 않아 난   날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사람만 사귀지

B :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왜 스폰을 해줘야 진심인거지?

A : 내가 생각하는게 맞아

B : 너가 방금한 행동이 옳다고 생각한거면 난 너랑 가치관 자체가 다르다 그냥 너랑 맞는사람이 편하겠네

A : 내 경험상 이러는게 난 맞다구 ~

B : 그게 연애라고 생각함?

A : 지금도 아닌데 나중은 더더욱 아니라고 봄난 쿨한 사람이 맞아서

B : 첨에 너에대해 뭘 안다고 생활비를 대줌?본명도 나중에 말해준다며  안알려주는 애를너가 그 말해서 받아주는 남자가 몇이나 될까?

A ; 그건 생각의 차이고 이름말한다고 달라질까?.. 글쎄 ..한 열번이상보고 어렵다고 하고 생활비 달라는것과 전혀 다르지 않지

B : 이해가 안가네 열번 본담에 진심을 느꼈고 감정이 커지면 오히려 어려운 상황보면 도와줄수도 있는거지반대로 말하네

A : 어차피 쭈욱만날 사이라면 그러는게 맞지 한번을 봐도 서로 맘에 들고 믿음이 생겨야 본다는거지B : 믿음이 왜 생활비여야 되냐고 너한테 흑심품은 사람도 그냥 너 어케해보려고 생활비 줄것처럼 거짓말하는거보다 훨씬 나은거지대화자체가 안통하네

A : 쉬어 나도 쉬어야겠다 서로 관점이 다르니까만난 횟수가 중요한건지 모르겠네..

B : 다 떠나서 너가 나한테 진심이고 서로 마니 좋아하는 사이가 되면 너 상황이 어려운거 알게됐을때 너가 말안해도 진심으로 우러나서 도와줬을꺼야

A : 어쨋든 난 나한테 조금이라도 래파토리 쓰는게 싫어 내친구들은 한달에 여러남자 만나서 500-1000만원 돈버는데 난 그에 비해 훨씬 가난하다구 걔넨 10년 20년 이후엔 10억 이상은 모아놓고 있을텐데

B : 몸팔고 다니는 친구들처럼 살고싶어? 그게 진정한 연애임?난 누굴 도와주고자 여자만나려한게 아니고 너랑 알콩달콩 이쁜 연애해보고 싶었던거야그런 남자가 필요하면 애초에 돈많은 아저씨들한테 쿨하게 접근하지 왜 나한테 호감있는척 접근한거임?난 태어나서 여자 스폰해본적 없어 내가 어제도 말했지 몸파는 애들 증오한다고 그래서 유흥업소는 가지도 않는다고

A : 알아서 여친인 여자들한테 생활비 대줄 정도가 되야 여자들과 맞다는거지

B : 어떻게 남자사귀는데 있어서 그런 생각부터 하지?

A : 알아서 대주려는 사람도 있었는데

B : 그럼 그런분 만나면 되자나 난 너랑 연애하려고 했던거고 넌 날 스폰으로 생각한거니 애초에 시작부터 잘못됐네

A : 돈을 줘야 마음이 가고 해준만큼 마음이 가는게 당연한 심리지 난 스폰이 아니라 예나 지금이나 여친으로 여겨야 생활비 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서야

B : 그게 왜 한번 만난사이에 필요한 말이지? 데이트 비용을 전부 내가 내고 너네 동네로 내가 찾아가고 선물해주거나 하는게 진정한 마음일수도 있는데 왜 생활비 대주는것만 진심이라고 생각함?왜 글케 생각하지?왜 남자가 사귀는 여자라면 전부 생활비를 줘야 된다고 생각해?

A : 오빤 래파토리로 마음이 있는 여자와 사귈수 있다고 생각해?B : 난 여지껏 내 레파토리로 많은 여자랑 진실된 사랑했고 대부분 남자는 나처럼 연애할껄?너가 말하는게 정상적인 연애임?

A : 어쨋건 남자들은 위험하고 위험부담이 큰 만큼 생활비를 받아야 함부러 안대한다는 진리야그것도 정상적이지 사랑과 금전 모두 얻는건데 더 정상적인거 아니야? 다 그러던데..안그럼 여잘 바보로 보고 **취급한다던데

B : 누가 그래 대체 ..어디서 나온 피해의식이냐 돈요구하는게 바보로 **

A : 남자들은 안좋아하면 돈도 잘 안쓸려고 하는게 사실이고 그런남자들은 안만나야겠지만안만나는게 맞고

B : 내가 왜 너한테 생활비를 줘야만 진심일까?

 A : 원래 다 그게 통념적인 당연한거야그만큼 좋아하니까 생활비 주는거지 맘이 없는데 어떻게 누가 생활비를 줄까

B : 그건 차후의 문제라고 한번만나서 생활비 대줄만큼 좋은감정 생기는 사람도 있음?

A : 그게 멋지다고 생각해

B : 그런 멋진분 꼭 만나길 힘들겠지만

A : 그러니까 처음도 아니였는데 나중이라고 믿음이 갈까

B : 믿음이란게 한번본 사이가 강할까 여러번 본 사이가 강할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라

A : 오빤 처음부터 나한테 마음이 없는거야

B : 첨에 없었으면 너랑 연락했을까? 내가 할일 그렇게 없어보여?

A : 난 한번봐도 날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남자만 만나봐서 오빠가 하는 소리가 더 이해가 안돼왜 래파토리로 사람 대하는건 괜찮고 그것도 처음부터 래파토리로

B : 너야말로 모순이네 생활비대준다는 똑같은 래파토리는 식상한게 아니고 좋다고 표현하는건 식상하다네

A : 왜 만남 횟수가 중요하다고 생각할까? 처음만나도 통하는 사이가 있는데

B : 왜 생활비가 믿음의 척도라고 생각할까?

A : 나중에 정드는건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처음부터 맘이 안가는데 나중이라고 맘이 갈까? 난 그렇게 생각한거야내 생각이 틀리고 오빠생각만 맞다고 하면 할말이 없지이건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고 관점의 차이일뿐이지

B : 넌 그냥 생활비 받고 싶어서 억지부리는거지 내 마음이 진심인지는 중요치도 않고 진심이 아닐까봐 두려운것도 아니야

A : 이것봐 내가 이러면 오빨 맘에 들어해서 이런다고 생각안하고 오빠가 맘에 들어하는 여자가 이러면 오빠가 맘에 드니까 이러는거지... 이래서 생활비가 곧 마음이라는거야

B : 그럼 내가 어떻게 하면 돼? 돈 계좌로 붙여주면 되는거야?

A : 왜 그럼 안돼? 아니 그냥 시간을 좀 갖자 나한테 별 마음이 없는거 같으니..

.B : 되게 오래 사귄 연인인것처럼 얘기한다 우리가 뭘했다고 시간을 갖고말고해돈을 대주고 생활비주는건 내가 너랑 잘 만나다가 내키면 하는거지 뭘 의무인것처럼 당연하게 생각할까나

A : 처음도 안내키는데 어떻게 나중이라고 내켜 나중엔 처음부타 더 안내키는거지 처음부터 맘이 없는데 어떻게 나중이라고 맘이 생길까..그렇게 처음부터 맘이 없고 맘을 줄 생각도 없는데 만남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B : 생활비 대주면 널 조카게 조아하는거고 안대주면 안조아하는거네

A : 오빤 오빠보다 훨씬 어렵고 가난해서 궁핍해야 동정심도 가고 애정도 생기나봐 여렵냐고 묻는거보면

B : 그럼 나보다 안어려운 사람을 도와줘? 자선사업가임?

A ; 내가 오빠보다 안어렵다고 생각해? 그게 다 한달 수입을 따지면 알겠지만

B : 차라리 돈이 필요하면 오빠 나랑 잘래? 대신 생활비줘 라고 말해 무슨 연애 운운하면서 첨부터 생활비야

A : 마음이 있으면 돈도 따라오는 법이니까 이런말 꺼낸거지  

-----------------------------------------------------------------------------------------------대충 정리해서 간단하게 올렸으면 좋았을텐데전체적인 대화내용이 판단에 도움되실것 같아서 길게 다 적어보았습니다물론 저도 대화를 호구처럼 했습니다전 전혀 저 여자를 도와줄 마음도 없었고 그런 방식으로 연애하는 타입도 아닙니다다만 대화를 계속 이어나간건 정말 어디까지 이 여자가 갈까 궁금해서 대화해봤습니다저게 진심이라면 정말 제 입장에서는 이해가지 않습니다저만 무개념녀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