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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못낳는 고통
귤 등록일 : 2022-12-31
저는 결혼한지 5년째 접어든 사람입니다.
사실 제가 불임이에요.
결혼 전 집사람, 그리고 그 가족들과도 충분히 상의한 끝에 결혼 결정했구요.
둘이 알콩달콩 살기로 했습니다.
연애를 꽤 오래 했거든요. 집사람이랑은 중학교 동창으로 어릴 땐 그냥 친구로 지내다가 대학 가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애완견 세 마리를 키우면서 나름대로 잘 살고 있는데 요즘 부쩍 집사람이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눈치예요.
저희가 좀 일찍 결혼했거든요. 주위 친구들이 결혼해서 하나 둘 애 낳는거 보니 자기도 아이를 갖고 싶나봐요.
내색은 안 하지만 눈치 보면 대충 알 수 있죠.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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