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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연애... 참 어렵네요
완타판 등록일 : 2023-12-29
하.... 연애를 너무 오래 쉬었다 해서 그런지.. 제가 감이 참 많이 떨어 지는거 같습니다
얼마전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친구 동생에 소개로 말이지요...제가 좀 적지 않은 나이긴 합니다만....
암튼 전번을 받고서 연락을 미루다가 월룔에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통화가 끝나고 잠시후 제가 시간 장소를
문자로 넣어 드렸습니다 내일 모레 수룔에 만나자고....
근데 첫 만남부터가 왠지 좀 그러더군요.. 이건 뭐지 라는 생각이...
약속 시간은 7시 인데 제가 좀 일찍 나가긴 했습니다 6시 30분쯤 어디쯤인지 물어 볼려고 전화 했씀다...
근데 아직 출발을 안했네요 그리고 저에게 뭍는게 오늘 만나는거 맞아여? 중간에 연락이 없으셔서 안만나는줄 알았다고...
햐...... 이건 뭔가요....아니 월룔에 전화 문자해서 수룔에 보자고 했는데 먼 중간연락을.....
그래도 회사 사무실과 약속 장소가 그리 멀지는 않아서 많이 늦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만나서 말투도 좀.... 첫 만남에 말투도 좀.. 반말 비스므리 섞어쓰는 머... 허허허허허
걍 애는 성격이 그런앤가 보다 싶어서 이동 하자고 해서 파스타집이나 갈려고 했는데 삽겹살을 먹자고 하네요...
그래서 걍 삽겹살집에서 소주한잔 곁들이면서 같이 한잔 했네요... 그래서 그자리에서 걍 말 편히 하자고 해서
말은 놨슴니다 자꾸 말투가 그래서리 ㅎㅎㅎㅎ 첨 봐서도 워낙에 성격이 활발하긴 한데 불편하고 어렵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그래도 이러 저래 말하고 나와서 2차 가기로 했습니다 가볍게 호프집으로 ㄱㄱㄱㄱ
그래서 호프집 갔습니다 웃고 애기 잘하면서 잘 마셨습니다 물론 계산 1차 2차 제가 했씀다....
기분 좋게 잘 마시고 이제 바래다 줄려고 하는데 저를 길거리 사주 궁합 타로 보는곳으로 끌고 갑니다
그리고는 언넝 저보고 돈내라고 하고 궁합보고 사주 봅니다... 앤 정말 머지... 날 호구로 보는건가....
사주 봐주시는 언니한테제가 좀 미안해질 정도로 그래서 아... 애가 원래 이런가 나랑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첫 만남에서 술먹어서 그런지 스킨쉽도 빨랐습니다 손잡고 팔짱끼고 머 그정도 선에서...
그래서 첫만남에 사람에 모든걸 판단한다는거도 글코 그래서 2~3번 정도 만나 보고 결정 하자 생각 하고 그칭구 바래다 주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금욜에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만나서 간단히 밥먹고 (돈가스 먹음) 어제는 저보고 돈 다 썻다고
자기가 계산 하더라고요 그리고 차마시면서 애기 하는데 얼굴이 피곤해 보이더군요 그래서 애기좀 하다가 걍 바라다 주고
헤어졌네요... 그리고 집에서 공곰히 생각해 봤지요... 아 한번만 더 만나보면 대충은 답 나오겠다고....
그리고 담주 목욜에 만났슴다 추운 날씨라서 따끈한 국물에 소주한잔 할까 했는데 곱창 먹자 문자 오더군요
머 그래서 만나서 곱창에 소주 두병(전 사실 술 잘못함...) 마시고 계산하고 나왔죠...
그리고 또 커피마실까 2차 갈까 했는데 커피마시러 가면서 케익도 하나 사고 해서 먹으면서 조금씩 술도 꺠고 했는데
근데 날 추워서 그런지 분위기 또 다릅니다 만나서 처음 만나서 팔짱도 꼇고 손도 잡았고 해서 가면서 가볍게 어깨에 손을
올렸는데 툭 치면서 얼굴 정색 합니다 ... 아 또 머가 잘못댓나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걍 그래서 같이 걷다가 커피숖가서 커피와 또 마친가지로 케익 하서 안자서 애기 합니다
이런 저런 애기하는 중에 사건이 터집니다... 알콜끼가 있어서 활기차게 애기 하다가 장난도 좀 치고 하는데 어쩌다가
제 가랑이 사이쪽 레이져로 사마귀 제거 수술한거 애기가 나왔가 어디 어디 막 볼려고 하는 액션도 취하고 그랬는데
제가 아~ 왜그랭~ 그러면서 얼굴을 톡 밀었습니다 들이 밀길래... 저 역시 장난으로 그러긴 했는데...
근데 정색을 하더니 화장실 갔다 온다더만 갔다가 나와서는 그만 가는게 좋겠다고 가방들고 휙 나가 버리네요
그래서 커피잔 반납하고 저 역시 제 옷 챙겨서 나왔는데... 햐........ 없습니다 사라지고... 전화도 안받고....
어이가 좀 없어서 전화 했더니 역시 안받고... 원인은 볼터치 같긴 한데 그게 잘 있다가 갑자기 정색 할정도로 얼굴 바뀌면서
걍 말도 없이 가버릴 정도 인가 싶더군요 그래서 문자만 남겨 주고 저 역시 집에 왔습니다 오면서 그 칭구 전번 지워 버렸죠
넌 아닌가 보다 싶은 생각으로 사람 바보로 만드는것도 아니면서 좀 화가 났지만 걍 왔습니다
근데 어제 문자왔네요 만나자고 첨엔 좀 당황해서 그러자고 했는데 낭중에는 걍 돌려서 나중에 만나자고 했습니다만....
돌려 말하지 말고 꼭 보자고 합니다 나 늦게끝날꺼 같다고 했는데도 그럼 늦게 라도 보잡니다
그리고 밤에 중간 중간에 들이 대는 문자 몇개 더 오고요....
하,, 그래 만나서 정리 하자 싶어서 오늘 만나고 왔습니다.... 근데 오늘 정말 헤깔리네요..........
너무 다가 옵니다 애가 왜이러지 싶을 정도로 그냥 아무일 없었듯이 만나서 애기 하고 은근 다가 오네요
룸카페 라는곳으로 갔습니다 조용히 애기 하기도 괜찮을꺼 같아서요 근데 제가 생각 했던방향하고 다른 쪽으로 흘러가네요
제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훅 들어와서 갑작스레 너무 다가와서 이걸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결국엔 스킨쉽 진도도 나가버릴 정도로...... 그리고 헤어지면서 낼 우리집 놀러 가서 같이 있어도 되냐고 하네요....
하..... 이걸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련지.... 정리 생각하러 나갔는데 이런 진도가 나가버리고....
제가 너무 오래 쉬었나... 이 칭구는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30중후반 보배님들은 이럴경우 어떻게 진도 나가실껀지요..... 저 좀 고민이 되네요... 넌 걍 아웃이다 라고 생각하고 나갔는데
뜻하지 않은 진도 뺴고 오게되니 좀 심란 하네요....
그냥 상처 안주고 정리 하는게 답일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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