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 글라이더란? 
1984년 프랑스의 등산가 Jean Mark Cuovins가 낙하산을 개조하여 처음 패러 글라이더를 만들어 비행에 성공하였는데, 이것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패러 글라이더의 효시라 할 수 있다.

패러 글라이더(Paraglider)는 낙하산(Parachute)과 행글라이더(Hangglider)의 특성을 결합한 것으로 낙하산의 안정성, 분해, 조립, 운반의 용이성 그리고 행글라이더의 활공성과 속도(speed)를 고루 갖춘 이상적인 날개형태로 만들어졌다. 패러 글라이더는 인력 활공기라 할 수 있다. 즉 별도의 동력장치 없이 사람이 달려가면서 이륙을 하거나, 또는 제자리에서 이륙을 하여 비행을 한 후 두발로 착륙을 한다.

기체 조작이 간편해 세계적으로 동호인 수가 가장 많은 항공스포츠 
 4Kg정도의 장비를 메고 산정상이나 능선으로 올라가서 약 10m정도 도움닫기를 한 후 비행을 한다. 평균시속은 20~40km정도 이며, 해발고도 10m높이에서 이륙하면 평균 40m 정도 비행한다. 비행에 적당한 바람은 정풍 기준 초속 1~5m정도이며, 헬맷을 쓰고 하네스(harness : 기구와 몸을 연결하는 장비)를 입은 뒤 좌우측 조종 줄로 방향을 전환한다. 착륙은 브레이크 손잡이를 사용한다.

패러 글라이딩, 그럼 어디서 어떻게 배울까? 
동호인 수가 많은 만큼 교육을 하는 기관도 많다. 하지만 한국활공협회(khpga.org)에서 정식으로 스쿨인가를 받았는지,교관의 경력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봐야 한다. 대체적으로 교육비는 처음 4∼8주간은 평균 30만∼40만 원이고 정회원이 되면 연회비 30만∼40만 원을 낸 다음 한 번 비행에 참가할 때마다 2만원 가량의 참가비를 별도로 지불한다.

 
 
하늘을 품고 싶은 사람의 자세 
비행은 놀이가 아닌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방편임을 알고 성실하게 임해야 하며, 자신의 능력이상의 만용을 부리지 않도록 하며 지도자의 명령과 지시에 순응해야 한다.
모든 장비와 부품 하나하나가 자신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장비를 자신 몸과 같이 여겨야 한다. 항상 비상사태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법규와 규칙을 숙지 하도록 한다.

비행 시 이것만은 절대 엄수!! 
- 절대 혼자 비행하지 말라.
- 헬멧 없이는 절대로 비행하지 않는다.
- 자신의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즉각 비행을 중단한다.
- 음주나 약물을 복용한 후에는 절대 비행을 하지 않는다.
- 항상 자신의 능력의 한계보다 한단계 낮춰서 비행한다.
- 바람이 강할수록 비행은 훨씬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명심하라.
- 공중에서 판단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 비행에 관해서는 모른 것을 다 알고 있는 듯 착각하지 말라.
- 항상 착륙장을 주시하면서 비행하라.
- 항상 다른 비행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