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에 새로 생긴 자전거 도로!

강촌은 자전거 천국이다. 강촌은 어디에서나 자전거를 탈 수 있다. 경춘선을 타고 온 대학생들과 연인들은 자전거를 타고 아름다운 북한강변을 달린다. 옛 강촌역에서 경강교까지 가는 10km 가량의 구간은 가장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이다. 또 구곡폭포 올라가는 길에도 자전거 도로가 있다. 구곡폭포 주차장 아래까지 자전거 길이 있다. 강촌은 누구나 쉽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강변길에서부터 마니아를 위한 험한 산길까지 다양한 코스를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강촌에서는 어디서나 자전거를 쉽게 빌릴 수 있다.

강촌이 여전히 자전거로 유명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사륜 오토바이(ATV)와 스쿠터가 많아지면서 자전거를 타는 소박한 멋이 사라져버렸다. 자전거가 다니는 길에 자동차와 사륜오토바이들이 질주하면서 자전거 타기가 위태롭다. 그러나 다시 강촌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됐다. 4대강 사업으로 북한강 자전거길이 조성되면서 강촌에 새로운 자전거길이 생겼다. 이 길은 강변을 따라 이어진다.

옛 강촌역과 백양역을 지나 춘성대교를 지나 경강교에 이르는 10km 구간이 운치 있는 자전거길로 거듭났다. 일부 구간은 나무 데크 형식으로 조성됐다. 북한강 자전거길이 모두 완공되면 강촌은 옛 낭만을 되찾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