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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직업...
세상의중심 등록일 : 2022-12-10
저희 엄마는 혼자서 저희 3남매를 다 키워내셧어요 .
그러다보니 안해보신게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가정부, 식당, 요구르트아줌마, 음식점, 신문배달, 카드, 보험, 노래방 등등
애 셋키우면서 하긴 힘들죠..
저도 압니다 어머니 고생하셨고 위대하신거..
근데 저도 좀 지치는게 뭐냐면..
환갑잔치할때가 되셔서 어느새 할머니 소리듣고 다니시는 시간이왔는데
어머니가 좀 변하셧어요
당신이 이만큼 고생했고 옛날에 정말힘들었다고..
요즘도 아직 일을 손에서 안놓으셨어요
지금도 힘들다하시고 나중에 꼭 니들이 그마음알아줘야한다고
보답하라고 하시는데 아... 그소리도 한두번이지 요즘은 노이로제 걸릴거같아요
알았으니 그만좀 하라그러면 이제 나이들었다고 무시한다고 우세요
제 가슴속에 있던 슈퍼맨같았던 어머니가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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