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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고 뻔뻔한 아버지
50원 등록일 : 2023-02-11
이제 저희 어머니 환갑이시고
아버지랑 남은 노후 행복하실 일만 남은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돌연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이혼을 하자고 요구하시네요...
대체 뭔가했습니다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이게 화목했던 저의 부모님에게 일어난일이맞는지
아직도 믿을수가 없습니다.
아버지가 그러시더군요
처음부터 사랑없던 결혼이었고
애들 다 커서 지들 앞가림도 다 잘하니까 이제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싶다고...
그랬어요...이미 두집살림 계속 차리고 계셨던겁니다
사랑했던 다른분과 본처인 저희 어머니 두분을 모두...
이제 그분과 남은 여생 살고싶다고
저희 어머님과 저희에게 이별을 통보하셨습니다.
이게 이해가 가세요 여러분은?
전 아직도 아무생각도 안듭니다. 화나고 배신감이고 뭐건간에
아직 꿈이라고 믿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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