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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먹음 아래 위 없어지는 남편..
휴우 등록일 : 2022-06-04
제 남편은 주변에서 1등 신랑감이라고 할 정도로
부족한 점이 하나 없는데요.
딱 한가지 술만 먹으면 완전 딴 사람이 됩니다.
꼬장을 부린다거나 아무데서 널부러 잔다거나 그런 주사가
아니라... 모든 인류와 친구를 먹으려고 해요.
그 사람이 70대 노인이건... 직장 상사건 가리지 않고요.
한 번은 친척들이 모여서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장인인 제 아버지께 말을 놨다가 된통 혼난 적도 있어요.
그래도 가족들 앞에서 그러면 소동으로 넘어가기라도 하죠.
업무때문에 술을 마시거나 하는 자리가 있으면
한바탕 난리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그것 때문에 직장에서
짤린 적도 몇 번 있구요.
업무상 때문에 갖는 술자리를 아예 하지 말라고 할수도 없고
이런 버릇없는 주사를 고칠 수 있는 방법 뭐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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