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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빈둥거리는 남편...
답답해요 등록일 : 2022-05-08
남편이랑 결혼한지 5년...
그 중 4년은 남편이 빈둥거리고 집에서 놀고 있습니다
저희집이 잘사는 편이라 결혼할 당시
저희집에서 PC방을 하나 차려줬는데 (남편이 PC방하고 싶다고 해서..)
1년만에 말아먹고는 그 후로 취직할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
가끔 취직 안할꺼냐고 물으면 커피숍 하고 싶다는 얘길 하는데
그 얘기는 저희집에서 커피숍을 차려줬으면 한다는 얘기죠...
솔찍히 차려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PC방을 1년만에 말아먹고는 너무 쉽게 처가에서 또 가게를 차려주길 기대하는게
너무 얄밉고 한심해서 해주기가 싫습니다
평소 생활비도 저희집에서 보내주고 있구요....
아이만 없으면 헤어지고 싶은데 3살짜리 아이가 아빠를 너무 좋아해서
아이에게 상처가 될까봐 이혼도 못하고...
아이 낳고 나면 정신 차릴 줄 알았는데...
아이가 더 크고나면 정신 차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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