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여기 글을 남기네요..

저는 1년정도 되가는 새댁이예요

시댁에서 시집살이 제대로 하고 있죠 ;;;

저희 시아버님께서 공장을 하나 운영하고 계세요..

직원만 20명 남짓되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공장이지만

수입은 꽤 된다고 하네요... 저는 그렇게만 알고있었는데

얼마전 장보고 집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집앞에 왠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무슨일이냐고 했더니 저희 시아버님 찾는사람들인데

다들 공장직원들이었고, 시위하고 계시더군요..

억울함을 얘기하고 싶어하셨는지 저에게 다 쏟아내시더라구요.

정말 대단하더군요.. 저희 시아버님..

다들 열심히 벌어 사는 분들인데 당치도 않는 이유로 월급에서 삭감은 물론,

과한 업무에 기본적인 노동자에 대한 대우가 없더군요

그거뿐만 아니라 직원들을 동등하게 바라** 않으시고

무시하는 발언이나 의견도 듣지 않으시고

누구라도 용기내서 얘기를 꺼내면 두고두고 괴롭혀서 내보냈다고 하시네요..

이런식으로 하니 그 작은 공장에서 큰 수익을 보셨겠죠..

다들 법으로는 해결하지 못할 지식이 부족한 분들이고

약자들이라서 당하고만 계신듯한데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가족인걸 떠나서 선택의 기로에 서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