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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잣대...
휴우 등록일 : 2022-03-11
저희 남편은 좀 보수적인 편입니다.
회식이라 늦게 들어가면 결혼한 여자가 밤늦게 까지 술먹고 돌아다니는 거
아니라고 입버릇 처럼 말할 정도로요. 그런 말 들을 때마다 짜증이
많이 나지만 그래도 아예 관심없는 것보단 낫겠지 하고 참았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남편은 회식이다 모임이다 동창회다 친구들과 만난다
하면서 저보다 늦게 들어오는 날이 많고 외박도 종종합니다.
그런데 저한테는 조금만 늦게 들어와도 여자는~~ 어쩌구 하면서
말하는데 솔직히 많이 짜증납니다.
연애할 때만해도 남편 스스로가 자신은 굉장히 개방적이고
한국남자 같지 않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결혼한 것도 있는데
어떻게 결혼하는 순간 이렇게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
속은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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